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 및 차기 이란 정부의 행보
2024년 5월 20일,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i)를 태운 헬리콥터가 케르만 주 바프트 시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라이시 대통령을 포함한 여러 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헬리콥터는 약 10~15미터 높이에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는 2021년 6월 이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인물로, 이전에는 이란 사법부 수장을 역임했습니다. 강경 보수파로 알려진 그는 인권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이란 내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으로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기도 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은 이란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올해 85세인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인물이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올해 63세였습니다.
차기 이란 정부의 행보
이 사고로 인해 이란 정부와 국민은 큰 충격을 받았으며, 많은 국가 지도자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사고 조사를 명령했고,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신속하게 차기 대통령 선출을 위한 절차를 시작할 것을 지시하고 임시 대통령으로는 모하마드 모크베르(Mohammad Mokhber)를 임명했습니다. 임시 대통령은 현재 정부의 업무를 지속하며, 이란 내외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차기 대통령 선거는 2024년 6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이란의 정치적 미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대통령은 이란 내 경제 문제와 국제 관계를 재정립하는 과제를 안고 있으며, 특히 미국 및 유럽 연합과의 핵 협상 재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메네이의 후계자로서의 역할도 주의깊게 봐야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현지 언론 보도 AI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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